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감염증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합시다.
심장사상충감염증은 모기를 중간숙주로 하여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예방접종과 환경개선을 통해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에게는 발생률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길고양이나 외부생활을 하는 개들에게서는 자주 나타나는 질병이며, 모기가 있는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들에게도 언제든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심장사상충이 어떻게 전염되고 증상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봅시다.
심장사상충감염증
심장사상충 감염증은 대표적인 강아지, 고양이 심장질병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된 기생충이 심장이나 폐동맥에 기생하여 발생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고, 다른 장기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으로, 중. 대형견에게서는 기생의 수가 적으면 무증상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모기가 옮기는 이 질병의 발병률은 현재 예방접종이나 환경정비로 인해 많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외부생활을 하는 개들의 대다수가 심장사상충에 의하여 사망하고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이란?
몸길이가 20~30cm 정도 되는 기생충으로 심장과 그 주변의 굵은 혈관 속에 기생합니다.
증상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4기에 걸쳐 증상이 진행됩니다. 보통 모기에 물린 후 5~6개월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1기에는 무증상이거나 약간의 기침만 나타나고, 2기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조금만 운동해도 피로감을 느끼며, 3기가 되면 기침이 만성화되어 천식처럼 심해지고,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지며, 특별한 이유 없이 헐떡거리는 등 호흡곤란이 발생합니다. 또한 복수가 차고 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기가 되면 매우 위험한 상태로 기절, 혈뇨, 복수, 질소혈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심부전 등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원인
중간 숙주인 모기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개의 피를 빨아들일 때 혈액 속에 있는 자충(미크로필라리아)도 함께 빨아들이게 되고, 심장사상충 자충은 모기의 체내에서 성장하다가 모기가 다른 개의 피를 흡혈할 때 침을 통해 개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며, 혈액을 타고 심장까지 도달하여 심장과 폐동맥에서 기생하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예방 및 치료
심장사상충감염증은 모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현재에도 감염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모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한 달에 한번 심장사상충 약을 먹여 예방해야 합니다.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에서도 매월 심장사상충 약을 먹이고, 매년 1회 검사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치료
1기에서 3기까지는 약물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며 만일 치료가 늦어져 4기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심장사상충을 직접 제거합니다. 심장 등에 기생하는 심장사상충의 살충치료는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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