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강아지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증상 원인

강아지 전염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인 강아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설사와 구토, 탈수를 동반하는 질병으로, 명확한 치료법이 없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강아지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발병하는 호흡기질환인 COVID-19와는 다른 강아지 급성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1971년 독일에서 최초 발견되었으며 현미경으로 확대했을 때 작은 왕관처럼 보인다고 하여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비누나 알코올에도 쉽게 죽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주로 어린 강아지에게 자주 발병합니다.

감염된 바이러스는 소장 상피세포에서 증식하며, 간장, 비장, 임파절, 인후두에도 확산됩니다.

견종과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하며 성견의 경우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새끼가 감염되면 심한 구토나 설사 증세가 3주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

주로 경구를 통해 감염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사용한 식기를 공유하거나, 토사물, 변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개를 집단으로 사육하는 경우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집단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증상이 심한 새끼강아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예후가 좋은 편이며 수일 내에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변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강아지 전용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소화가 잘되는 저지방음식을 급여하고 안정과 보온해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