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기관허탈에 대해서 알아보자.
단두종이나 소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한 번쯤은 기관허탈이라는 병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단두종, 소형견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기관허탈은 호흡을 하는 기관이 탄력을 잃고 눌려 편평해져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질병을 말하며 반려견이 캑캑거리는 마른기침을 자주 하거나 흥분하거나 운동 후 꽥꽥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기관허탈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증상
주요 증상
- 흥분하거나 운동 후 거위 울음 같은 꽥꽥거리는 소리
- 호흡곤란
-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흥분함
- 노력성호흡
- 체온상승
- 잇몸이나 혀에 청색증이 발생
- 건조한 기침을 자주함
- 실신
-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자세를 바꾸는 행동
원인
유전적인 원인, 노화, 비만, 간비대, 만성 기관지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퍼그나 시추등 단두종이나 치와와, 포메라니안, 몰티즈, 푸들 등 소형견종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또한 비만이나 노화로 인해서 발병하기도 하며 주로 고온다습한 여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X-ray 촬영을 통해 기도 상태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기관지 확장제, 진정제, 기침억제제 등을 투여하여 호흡을 안정시키고 청색증에 대한 처치를 진행합니다.증상이 가볍다면 약물치료만으로 상태가 호전될 수 있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만성 기관허탈의 경우 약물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며 약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해야 합니다.대표적인 수술 방법에는 기관 성형술과 스탠트 삽입술이 있으며 스탠트 삽입술은 강아지가 이물감을 느낄 수 있고 부작용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소형견이나 단두종 같이 기관허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견종은 평소 체중관리를 잘해야 하며, 실내가 너무 덮거나 습하지 않도록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허탈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으며 마른기침이나 꽥꽥거리는 등의 증상이 발생했을 때 동영상을 촬영해 두면 수의사가 진단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며 평소 반려견의 건강을 꾸준하게 관리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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