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평형감각에 문제가 생기는 전정장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 비틀거리거나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오늘은 전정장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정기관이란?
전정기관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을 말하며 크게 말초 전정계와 중추 전정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초 전정계는 고막 안쪽에 있으며 내이와 내이로 이어지는 신경을 말합니다.
중추 전정계는 뇌에서 평행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을 말합니다.
전정장애 증상
전정장애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개가 기울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하더라도 증상은 거의 비슷합니다.
주요 증상
- 평형감각을 잃어 어지러움증을 느끼고 이로 인해 식욕부진, 구토증상 발생
-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비틀거리는 사경
- 무기력
- 바로 앞에 있는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부딪힘
- 불러도 즉각 반응하지 않음
- 거리감각 이상
- 눈이 의지와 상관없이 파르르 떨리는 안진
전정장애 원인
전정질환이 발생하는 주원인은 염증이나 종양이며,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정장애는 원인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말초성 전정질환
말초 전정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중이염, 내이염, 내이신경이상, 화학물질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 중추성 전정질환
중추 전정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뇌출혈, 뇌종양, 뇌경색, 뇌염 등 뇌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발성 전정질환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전정장애로 주로 노령견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 그 외 원인
다른 질병에 의한 2차 합병증, 심한 스트레스나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정장애 치료방법
질병에 의해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하며, 염증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같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노화에 의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수일 내로 자연스럽게 회복하기도 합니다.
원인이 되는 질병이 심각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전정장애 예방 및 관리
전정장애는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산책을 자주 시켜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고 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미 증상이 발생했다면 평형감각에 이상이 생겨 똑바로 걷지 못하고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구모서리나 벽등 부딪혀 다칠 수 있는 부분에 커버를 부착하고 소파나 침대등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전정장애는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쉬운 질병이며 초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은 질병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상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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