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영양분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섭취한 영양분을 분해하고 흡수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내며 불필요한 부산물들은 대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대사작용을 합니다.
신부전증이 발생하면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이러한 대사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대사 중에 생성된 부산물들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되어 신체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신부전은 크게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으로 구분되며 오늘은 만성신부전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신부전과 급성신부전 차이점
만성신부전 | 급성신부전 |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발생 | 단기간에 급격하게 발생 |
소변을 자주보고 물을 많아 마심 | 소변을 거의 보지못함 |
소변을 많이보기 때문에 요독증은 발생하지 않음 | 소변을 보지못해 요독증이 발생 |
식욕부진, 구토, 설사, 다음, 다뇨, 체중감소 등의 증상 발 | 무기력, 식욕부진, 구토, 설사, 탈수등의 증상 발생 |
원인
만성신부전은 신장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망가지게 되는 질병으로 주로 신장세포가 노화되어 발생하는 만성사구체신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증상
주로 노견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량과 횟수가 증가하며 신체에 수분이 부족하여 물을 많이 먹습니다.
또한 식욕저하, 구토, 혈뇨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성사구체신염에 의해 신부전이 발생한 경우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뇨와 단백질이 배출되어 혈중 단백질 수치가 떨어지는 저단백혈 상태가 되며 단백질과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뼈가 약해지는 신성골이영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성골이영양증은 만성신부전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소변양이 늘어난다면 검사를 통해 혈액 내 칼슘농도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치료
손상된 신장은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단백질동화호르몬과 칼슘제를 투여하여 단백질과 칼슘부족으로 발생하는 신성골이영양증을 우선 치료해야 하고 반려견의 몸상태에 맞게 섭취하는 단백질과 염분을 조절해야 하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몸의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예방
만성신부전은 외적으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보호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그 기능을 다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부전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와 몸관리를 통해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개는 하루에 3~5회 정도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며 너무 적게 보거나 많이 본다면 신부전을 의심해 봐야 하며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를 일으켜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하게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신부전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여러 군데 물을 배치하여 자주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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