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가 집을 비우는 동안 짖거나 하울링을 하고 주변 사물을 물어뜯거나, 배변실수를 하는 등의 문제행동을 하는 반려견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반려견이 혼자 남겨진 것에 불안감을 느껴 발생하는 분리불안증상입니다.
분리불안은 짖음, 하울링 등의 소음으로 인해 이웃들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하는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파양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 증상
분리불안을 느낄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짖음, 하울링입니다.
특히 하울링은 보호자를 부르기 위해 하는 행동이며 이러한 행동은 소음으로 이어져 주변이웃과 갈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의 체취가 남아있는 사물을 물어뜯기도 하며,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써클링, 흥분, 침 흘림, 배변실수, 심지어 식분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분리불안 원인
분리불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 과거 버려진 경험이 있으로 생긴 트라우마
- 학대경험
- 사회화부족
- 가족구성원의 변화
- 어린 나이에 어미와 이별을 하면서 생긴 심리적인 상처
- 보호자의 불규칙적인 외출
- 이사 등의 환경변화
치료
분리불안은 보호자가 없을 때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입니다.
대부분 행동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행동교정치료
대표적인 행동교정치료방법은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한 교정방법과 이동장 훈련이 있습니다.
행동교정 치료는 전문 훈련사나 수의사에게 조언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개선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훈련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은 반려견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한 행동교정
반려견이 보호자의 외출이 별거 아니라고 느끼도록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들어오는 행동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나갔다가 들어오는 시간을 점점 늘려나가 보호자가 외출하는 것에 무뎌지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 이동장 훈련
이동장처럼 폐쇄되어 있는 공간은 반려동물에게 안식처 역할을 합니다.
훈련을 통해 이동장에서 지내는 것이 익숙해진다면 반려견은 자신만의 안식처에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훈련 시 주의할 점은 이동장의 문을 닫으면 안 됩니다.
문을 닫으면 오히려 갇혔다는 느낌을 받아 불안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동장에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동장 훈련과 함께 보호자가 일정한 시간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들인다면 반려견이 보호자가 집에 돌아오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되어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편안한 환경 조성
집에 혼자 있을 때 심심하지 않도록 장난감이나 노즈워크등 흥미를 느낄만한 것들을 많이 배치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고, 안정감을 주는 음악이나 반려견 전용 TV채널을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대부분의 분리불안은 행동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지만 드물게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플루옥세틴이나 트라조돈등의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분리불안은 위에서 언급한 원인 외에도 지루하거나, 질병, 관심을 받기 위해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분리불안이 의심된다면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도 이상행동을 보이는지 확인해 봐야 하며 질병이 원인일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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