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관 개존증이란?
태아기에는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를 연결해 주는 동맥관이라는 혈관이 있습니다.
이 동맥관은 태아기 때 열려있다가 출생 후 폐호흡을 시작하면 72시간 이내에 닫히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동맥관이 닫히지 않고 그대로 남아 비정상적인 혈액순환을 일으키는 질병을 동맥관 개존증(PDA)라고 합니다.
증상
대동맥 개존증은 동맥관을 통해 비정상적인 혈액순환이 발생하여 심장기능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1년 이내에 폐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중증 심장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간단한 산책에도 힘들어하거나 잦은 기침, 구토, 호흡수증가, 호흡이상, 성장속도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혈액순환장애로 청색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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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대동맥 개존증은 선천성 심장병의 일종입니다.
발생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원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대형견보다는 주로 포메라니안, 몰티즈, 치와와 등의 소형견에게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암컷이 수컷에 비해 발생률이 높습니다.
치료
청진, 심전도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확진이 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한 후에 상태가 안정되면 수술을 진행합니다.
수술은 개흉 후에 동맥관을 직접 묶는 방법인 결찰술과, ACDO라는 장비를 사용하여 동맥관을 막는 방법인 중재적 시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결찰술이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개흉을 하지 않아 수술부위가 작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중재적 시술을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술 방법은 강아지 상태, 혈관모양, 합병증 발생 여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1년 내에 대부분 사망하지만 6개월 내에 수술을 하면 정상견과 거의 다르지 않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예방
대동맥 개존증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심장병이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때문에 평소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이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반려견의 심장부위를 만졌을 때 특별한 활동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심장 두근거림이 심하다면 대동맥 개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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