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관지염, 강아지가 기침을 계속한다면?

강아지 감기 방치하면 큰일 납니다.

기관지는 폐 가운데에서 양쪽으로 갈라지며 가지 형태로 폐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기관입니다.
기관지 끝에는 폐포가 있고 이 폐포는 운반된 산소를 정맥혈에 포함된 이산화탄소와 교환하여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합니다.
그러나 기관지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정상적인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관지염이 생겼을 때 일어나는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관지염이란?

기관지에 염증일 일으키는 질병을 말합니다.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드물게 가스, 연기, 화학물질등을 흡입한 경우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침이 2개월 이상 지속되고 발열,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병한 경우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여러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전염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증상

• 2달 이상 지속되는 마른기침
•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것처럼 켁켁대기도 한다.
• 구역질
• 입을 벌려 숨을 쉰다.
• 증상이 심해진 경우 가슴과 목 부위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 활동성 감소
• 기도가 폐색 되어 호흡곤란, 의식소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오래 지속되는 경우 기관지확장증, 기관지연화증, 폐섬유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원인

 

기관지염은 품종에 상관없이 발생하며, 노령의 소형견에게서 주로 관찰됩니다.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화학물질등을 다량 흡입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바이러스,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이 개의 체내로 침투하여 감염되며, 기침이나 콧물등을 통해 다른 개들에게 전파됩니다.

주로 여러 마리의 개들을 키우는 견사(Kennel)에서 단체로 많이 발생하여 켄넬코프라는 명칭이 붙여졌으며, 최근에는 여러 마리의 반려견이 모이는 반려견 놀이터나 카페에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켄넬코프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 수일 내로 회복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반려견은 이러한 시설이용은 삼가야 합니다.

•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감염 외에도 가스나 오염된 연기, 화학물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을 다량으로 흡입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생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경우

작은 기생충의 유충이 기관지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기생충이 감염될 정도로 오염된 환경에서 오래 생활한 개에게서 기관지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혈액검사, X-ray, 기생충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은 만성인 경우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2차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원인에 따라 약물을 처방하거나 약물을 기화해 코로 흡입하게 하는 등의 치료를 통해 염증과 기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수액이나 항생제를 투여하고 입원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체중관리를 통해 기관지에 압박이 가지 않도록 하고, 목줄대신 하네스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주위 환경을 깨끗하게 해줘야 합니다.

 

예방 및 관리

 

예방접종을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구강관리와 주변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반려견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관지염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차단하고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해주는 등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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