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질병, 백내장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백내장은 눈 안에 있는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여 시력을 점점 잃게 되는 질병입니다. 백내장은 반려견이 나이가 들거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인 만큼 사전에 백내장에 대한 정보를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백내장이란?
눈 안쪽에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있습니다. 이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여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정상적으로 통과시키지 못해 점점 시력을 잃게 되는 질병을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눈상태를 알아차리기 어렵고 강아지들도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기가 되면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하얗게 변하고 시력에 이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동공이 확장됩니다. 말기가 되면 수정체에 빛이 거의 투과하지 못해 시력을 거의 소실하고 벽이나 가구에 부딪히는 일이 잦아지며 계단을 내려가는 것을 무서워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 안에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원인
대부분 노화나 유전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에는 6세 이상의 개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며 견종에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에는 어릴 때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코카스파니엘, 골든리트리버, 레브라도리트리버, 슈나우저 등의 견종이 유전에 의해 백내장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안구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내장은 방치하게 되면 눈 안쪽에 염증이 생겨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견하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백내장 검사를 통해 눈에 빛이 잘 투과되는지 확인합니다. 발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로 혈액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것은 아닌지, 합병증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병 진행을 막기 위해 안약이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증상을 억제하는 방법일 뿐, 개선하려면 백내장을 제거하고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넥카라등을 착용해 눈을 비비지 못하게 하고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약을 자주 넣어 주고 먹는 약을 급여합니다.
예방
백내장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때문에 백내장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견종이거나 노령견이라면 눈상태를 자주 체크하고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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