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반려견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궁축농증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자궁축농증이란?
자궁 내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고름이 쌓이는 것을 말합니다. 5~6세 이상의 노령에 접어든 암컷에게 발생하기 쉬우며 다량의 고름이 자궁 내에 쌓여 배출되지 않는 폐쇄형과 고름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 개방형으로 나눠집니다. 질병 발생초기에는 폐쇄형이었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개방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신속하게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증상
초기 증상으로는 기운이 없어지고 식욕이 저하되며 외음부가 부어오르고 다음, 다뇨, 발열, 탈수증세를 보입니다. 폐쇄형에서는 고름이 쌓이면서 배가 계속 부풀어 오르게 되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개방형의 경우에는 음부에서 악취 나며 고름과 분비물이 질을 통해 외부로 나오게 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빈혈이 생기고 심한 경우 심부전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원인
세균이 침입하거나 난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발생합니다. 발정기 후에 발병 확률이 높고 출산 경험이 없거나 한 번만 출산한 개가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앞으로 출산계획이 없다면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출산계획이 있는 경우라면 자궁을 세척하고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자궁축농증은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어떤 치료를 할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분비되는 성호르몬을 억제하여 자궁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탈장과 복막염, 자궁파열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의 몸상태를 자주 체크하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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