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을 유발하는 파보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자.
필수예방접종 항목 중 하나인 파보바이러스는 감염성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보통 개들은 밥을 먹을 때나 산책을 하며 냄새를 맡을 때 등등 많은 경우에 코와 입을 사용하는데 이때 감염된 개체의 대변이나 토사물에 접촉하게 되면 그 안에 남아있는 바이러스가 입이나 코를 통해 체내로 침투하여 감염됩니다. 파보바이러스는 체외에서도 1년 이상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된 개가 사용한 식기, 접촉한 사람의 손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치사율이 무려 91%에 달하며 심한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통하여 바이러스를 차단해야 합니다.
증상
2~5일 정도 잠복했다가 심한 설사와 구토증세를 보이며, 기운이 없고 식욕이 감소합니다. 또한 혈변을 볼 수 있고 구토와 설사로 인해 탈수증상을 일으킵니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백혈구가 감소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패혈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급성 심부전으로 돌연사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발생 후 1~2일 사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2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원인
감염된 개의 대변이나 토사물에 직접 닿거나 오염된 식기, 의류, 감염된 개를 만 진 사람의 손을 통해 전염되며 체내로 침투하여 이상증세를 일으킵니다.
진단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대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지 검사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파보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 키트도 나와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치료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느냐가 중요하며 탈수증상을 우선치료하고 영양분을 공급하여 자연 치유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증상 발생 시 다른 개와 격리하고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증상이 나타난 후 4일 동안 생존한다면 1주일 이내에 회복합니다.
예방
파보바이러스는 체외에서도 1년 이상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의 입에 닿는 식기, 물품, 등을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주변청결을 유지하며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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