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 포메라니안 강아지 슬개골탈구 증상 수술 관리방법

소형견종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슬개골탈구는 슬개골이 원래 위치에서 이탈되는 것을 말하며 소형견에게 자주 관찰되는 질병입니다. 유전적인 원인이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오래 생활을 지속할 경우 주로 발생하고 강한 외부충격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초기에는 눈에 보일만큼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보호자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 걸을 때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걷다가 다리를 드는 행동을 합니다.
• 다리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며 만지면 통증을 호소합니다.
• 다리 힘이 풀려 주저앉습니다.
• 움직일 때 다리에서 뚝뚝 소리가 납니다.
• 증상이 악화되면 관절부위가 부어오르고 인대가 파열될 수 있습니다. 인대가 파열될 경우 통증에 의해 다리를 쓰지 못 끌고 다닙니다. 또한 무릎 아래가 뒤틀리면서 다리형태가 변형되기도 합니다.

슬개골탈구 진행 단계

1단계 -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슬개골에 힘이 가해지면 원래 위치에서 살짝 움직입니다. 
2단계 - 힘이 가해지면 탈구가 발생하고 스스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3단계 - 탈구가 자주 발생하고 원상태로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4단계 - 탈구가 빈번히 일어나며 관절 사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단계이며 계속 방치할 경우 다리형태가 변형되거나 인대가 파열되는 등 추가적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추락등 강한 충격에 의한 외상, 선천적 형성이상, 유전 등이 원인이 됩니다. 주로 티즈,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치료

1,2단계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3,4단계가 되면 슬개골탈구로 인해 다리가 변형되거나 인대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예방

요즘에는 집의 바닥이 마루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강아지들이 마룻바닥에서 생활하게 되면 미끄러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지속되면 슬개골탈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미끄럼방지 매트나, 러그를 깔아 미끄러짐을 방지하면 슬개골 탈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계단을 설치하여 소파나 침대에 뛰어서 오르내리는 행동을 못하게 해야 하고 근육강화를 위해 산책을 자주 해야 합니다. 산책 시에는 내리막길은 최대한 피해야 하고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길을 선택해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