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발생하는 3대 질병 중 하나인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고양이 구내염이란?
고양이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3대 질병 중 하나인 구내염은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구내염은 3대 질병 중에서도 가장 안 좋은 질병으로 꼽히며 단순히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것 같지만 복합적인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까다로운 질환입니다. 완치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
주요 증상으로는 입냄새가 심해지고, 침을 흘리거나, 잇몸출혈, 통증 때문에 밥을 잘 먹지 못하고 턱을 만졌을 때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입, 잇몸등 구강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궤양을 유발합니다. 고양이가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원인
허피스바이러스, 칼리시 감염되거나, 구강 내 세균, 면역력 저하등이 영향을 미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품종과 나이, 유전여부는 구내염과 관련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는 가벼운 염증이나 입냄새가 조금 심해지는 것 말고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치료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치료만 가능하다면 빠르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치료
구내염은 치료가 쉽지 않고 증상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등을 투여하여 염증을 치료하며, 스케일링을 같이 진행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내염은 호전되다가도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료법 중 가장 완치율이 높은 것은 발치입니다. 구내염의 원인이 되는 이빨을 제거함으로써 완치가 가능합니다. 증상 정도에 따라 전체 또는 일부만 이빨을 발치하게 되며 발치를 진행할 경우 뿌리까지 제거하지 않으면 뿌리에서 염증이 발생하여 구내염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발치할 때 뿌리까지 확실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발치했을 때 완치율은 80% 정도이며 고양이는 치아가 없어도 어느 정도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발치를 통해 치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
고양이의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양치질입니다. 하루에 한 번 양치질을 하면 구내염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양치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시도해야 하며, 단계별로 조금씩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스케일링을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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