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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건강정보

노령견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병 part1

by #sddofxcln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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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나이가 들면 여러 가지 신체적 문제가 발생하듯이 반려견들도 노령견이 되면 신체에 이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안구질환

눈은 먼지 등이 들어가 상처가 생기면 세균감염 등이 일어나기 쉬운 매우 민감한 기관입니다. 더구나 노견이 되면 대사가 떨어져 눈에 골고루 돌아야 할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염증 등의 트러블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백내장이며, 노화로 인한 백내장은 수정체의 핵이 딱딱해지면서 수정체의 단백질이 변질되어 탁해지는 질병으로 노견의 안질환 중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그 밖에 당뇨병 등 다른 병에 걸리면서 눈에 이상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노견은 시력에 문제가 생겨도 노화라고 오해하여 질병의 발견이 늦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개의 모습이나 시각 반응 유무 등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안구질환 증상

어딘가에 자주 부딪힌다.

검은 자 부분이 하얗게 탁하다.

어두운 곳을 무서워한다.

하얀 눈곱이 많이 낀다.

녹내장

안구를 구상으로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방수가 정상적으로 흐르지 않게 되는 질병으로, 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시신경이 영향을 받아 시력이 저하됩니다. 질병이 더 진행되면 실명하기도 합니다. 동공이 열린 상태가 되어 눈이 녹색이나 빨갛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내장

노화 등으로 수정체의 대사가 변하면서 단백질이 변질되어 수정체가 백탁해지는 질병입니다. 실외생활 등 자외선을 많이 쬐는 환경에서는 질병의 진행속도가 빨라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등의 합병증으로 발병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건성 각결막염(드라이아이)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각막이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점성이 있는 눈곱이 생기고 결막이 붓거나 충혈됩니다. 만성화되면 각막의 넓은 범위가 거무스름해 지면서 투명도가 사라지고 시력장애가 발생합니다.

2. 이빨, 구강질환

노견의 약 80%는 잇몸염이나 치주염 등의 치주병에 걸려있다고 합니다. 노견이 되면 타액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구강 냇 ㅔ정작용이 저하되면서 젊은 때에 비해 비위생적인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빨이나 구강에 트러블을 안고 있으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여 체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 치주병을 방치하면 잇몸 혈관을 통해 세균이 침입해 신장이나 심장, 폐 등 여러 기관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치주병은 치태나 치석이 쌓이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식후 양치질을 철저히 하여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치태나 치석이 생겼다면 치주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빨, 구강질환 증상

구취가 심하다.

이빨이 흔들린다.

이빨이 빠진다.

밥 먹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점점 딱딱한 것을 먹지 않는다.

잇몸염

치주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세균이 이빨과 잇몸 사이로 파고들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잇몸이 변색되고 붓기 등이 발견되며 출혈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 잇몸염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치주염

치주염은 잇몸염이 진행된 상태로,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구취가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빨과 잇몸의 고랑도 깊어지고 치조골(이빨을 받치는 뼈)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면 이빨이 흔들리게 됩니다. 혈관을 통해 세균이 온몸으로 돌면서 내장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 귀질환

노견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귀에도 감염증이 걸리기 쉽습니다. 귓속에는 원래 다양한 상재균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균은 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먹이가 되는 귀지가 많아지거나 습기가 많은 상태가 지속되면 이상 번식하여 감염증을 일으킵니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케어가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귀청소를 하거나 귀 주변의 피모를 잘라 통기성을 좋게 하여 세균이 이상번식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단, 잦은 손질도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귓속에서 이취나 귀지의 증가, 귓구멍의 부종 등이 발견된다면 귀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견 즉시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귀질환 증상

귀 냄새가 심하다.

귀지가 증가한다.

귓속이 부어 있다.

귓속이 빨갛다.

외이염

외이구에서 고막으로 이이지는 외이도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외이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서 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염증 등이 잘 발생합니다. 개가 귀를 긁거나 냄새가 심한 귀지가 나온다면 외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

외이의 염증이 진행되어 중이까지 염증을 일으키면 중이염이 됩니다. 염증의 범위가 고막까지 미치면 난청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외이염일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이염

대체로 만성적인 외이염이 발전하여 발병하는 질환으로 젊은 개보다는 노견에게서 흔히 발견됩니다. 주요 증상은 난청이나 평형감각 마비 등이 있습니다. 평형감각을 잃으면 머리를 기울이고 걷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내이염의 징후가 보인다면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4. 피부질환

신진대사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노견은 성견보다 피부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됩니다. 피부병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세균이나 기생충, 진균 등의 증식에 의해 발생되는 피부병 외에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 호르몬 질병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도 있습니다. 피부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탈모, 피부가 검거나 붉은 것, 가려움, 고름 등이 있으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욕 시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병을 자극하여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을 피부병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빗질이나 목욕을 시키고, 피부나 피모의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피부질환 증상

털이 빠진다.

가려워한다.

비듬이 생긴다.

피부가 변색된다.

피부에서 고름이 나온다,

피부진균증

진균이라는 사상균이나 효모균이 피부의 각질층이나 털, 발톱 등에서 증식하는 질병으로, 진균이 증식하면 탈모나 비등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귀 등의 점막에서 증식한 효모균은 염증을 일으키고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모포충증

모포충은 모공 속에 사는 기생충으로 수가 적을 때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면역력이나 체력이 저하되면 번식하여 피부염을 일으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이 되면 걸리기 쉽습니다.

5. 암(악성종양)

암이란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유전자에 상처가 생기면서 세포가 무질서하기 증식하고 새로운 조직을 형성합니다. 그 새 조직을 소위 종야이라고 하는데 다른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양성종양과 주변 조직에 전이되는 악성종양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악성종양이 바로 암입니다. 암은 정차 증식하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해도 재발이나 전이가 반복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암은 피부, 내장, 혈액, 뼈 등 모든 부위의 조직에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이렇다 할 예방법은 없지만 초기 단계에 발견하면 수술이나 항암치료제 등으로 완치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거나 멍울이 있나 주기적으로 체크하여 한시라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증상

멍울이 생긴다.

설사, 혈변, 혈뇨

식욕이 없다.

숨이 거칠다.

유선종양

유선에 멍울(종양)이 생기는 질병으로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는 고령의 암컷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유선종양의 약 50%가 악성종양이며 그 절반은 폐나 림프절로 전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악성종양은 증상이 급속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정소종양

수컷의 정소에 종양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종양이 커질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악성인 암도 있습니다. 정소가 제자리에 위치하지 않은 정유정소인 개는 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구강종양

잇몸이나 혀, 목, 구강 내 점막 등에 생기는 종양입니다. 입 안에 멍울이 생기거나 밥을 먹기 힘들어한다면 신경 써야 합니다. 구취나 침, 출혈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항문주위선종

항문 주위에 있는 분비샘에 생기는 선종입니다. 수컷의 성호르몬에서 영향을 방아 발생하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에게 많이 발견되는 종양입니다. 항문 주변에 출혈이 있거나 작은 돌기나 부종등이 있다면 항문주위선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6. 뼈, 관절 질환

개는 나이를 먹으면 뼈가 물러지고 관절 연골도 닳습니다.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지거나 비만이 되는 것도 관절에 큰 부담을 주면 다양한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그중에서도 척추장애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척추가 변형되면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뿐만 아니라 몸의 마비 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걷는 것은 고령견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뼈나 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고 뼈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 비만인 개에게는 다이어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 개가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거나 다리를 보호하며 걷는다면 이미 통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억지로 운동시키지 말고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뼈, 관절질환 증상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다리를 보호하며 걷는다.

만지는 것을 싫어하게 된다.

일어설 때 꾸물거린다.

골다공증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뼈가 물러지는 질병으로 작은 움직임이나 충격에도 골절이 될 수 있다. 칼슘 등 뼈를 형성하는 데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하거나 호르몬의 영향, 운동부족 등이 대체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변형성 척추증

추간판의 노화로 추골의 간격이 좁아지면 불안정해진 등뼈를 지탱하기 위해서 극돌기가 생깁니다. 이 극돌기가 척추를 압박하는 것이 변형척추증이라는 질병입니다. 척추의 변형이나 요통, 보행이상 등이 흔히 발견되는데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추간판헤르니아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어긋나거나 손상되어 축추의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척추 신경에는 몸의 각 부분의 운동기능을 컨트롤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압박 부위에 따라서는 마비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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