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존재를 잃는다면 펫로스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펫로스란 반려동물을 잃는 슬픔이 깊어서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깊은 슬픔과 후회, 죄책감, 허탈감 등의 감정이 생기고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증상들은 사랑하는 존재를 잃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증상의 정도에 개인차는 있겠지만 반려견을 잃는다면 누구나 펫로스에 빠질 수 있습니다.
펫로스에 빠지지 않기위한 4가지 마음가짐
1. 반려견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다.
개의 수명은 인간보다 짧다 보니 반려견과의 이별은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입니다. 반려견을 아이처럼 사랑하고 귀여워하다 보면 무의식 중에 의인화해서 오래도록 함께 살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개의 생명은 짧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또 개에 대한 과도한 의존심은 상실했을 때의 충격을 더 크게 하므로 적당한 거리의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2.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한다.
질병 발견이 늦었다, 제대로 간호하지 못했다 등 개의 죽음에 대한 후회나 죄책감은 펫로스를 중증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리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합니다. 평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언제든 개와의 이별이 닥치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억지로 잊으려 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함께 살았 던 반려견이 사라지만 슬픔이 밀려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무리하게 잊으려 하거나 억지로 밝게 행동하면 슬픔이 배가 되기도 합니다. 반려견의 죽음을 직면하고 가끔 마음껏 우는 것도 좋습니다. 반려견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돌아보고 서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4. 가족이나 친구와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혼자 살면서 개를 키웠거나 혼자서 임종 간호를 한 사람들은 중증 펫로스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외롭게 했다.' '상태가 급변했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등 스스로를 책망하기 쉽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동물을 키우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등 주변과 교감하여 혼자서 슬픔을 전부 다 끌어안지 않아야 합니다. 취미활동 등과 같은 외부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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